안녕하세요!
만년 과장 한 과장 티거씨입니다.
얼마 전 아들과 함께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이 세계를 아들에게 알려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선물 받은 녀석이 있어 이 녀석을 만들고 어쩔 수 없이 트랙에서 굴려보기 위해 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곳은 양재동에 위치한 타미아몰
아마 초등학교 시절....
저는 국민학교 때 다들 한번 정도는 가지고 놀아 보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미니카!!!!
만화영화로도 인기였던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달려라 부메랑"과 무슨 형제가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타미야 제품들로 구성된 미니카들을 만화에서 볼 수 있어 정말 많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차지했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저도 제 동생과 집에 트랙까지 깔아 놓고 중학교 때까지 가지고 놀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바로 이곳을...
아들과 함께 저의 애마 베스파 스프린트 "베프린"이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예전에는 무서워했는데 이제는 즐거워하네요!
그만큼 안전 라이딩 해야 할거 같습니다.
트랙을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신분증이나 소지품을 맡기시고 이용증을 받으셔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20~30년 전과는 크게 달라 진것들은 없어진 것 같은데...
달라진 게 있다면 가격적인 부분과 내부의 바디구조들이 많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
요즘엔 이 미니카들로 재테크들도 한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레어 제품들을 구매하셔서 좀 오랫동안 보관 하셨다가 리셋하는 방법도 있을듯합니다.
제 모델은 가운데 모터가 있어 4륜으로 뭔가 밸런스 위주인 모델 같고
제 아들 모델은 모터가 뒤에 장착되어 스피드 위주의 모델 같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들과 신나게 몇 바퀴 굴려 봤는데...
잘 돌다가 튀면서 경로를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조금 바디의 무게를 늘려 볼까 합니다.
정말 튜닝 같은 거 안 하고 트랙에서 굴리고만 오려했는데...
하~~~~ 역시 그건 제가 힘드네요!
친절한 직원분의 기본 튜닝들에 대한 설명들을 듣고 앞뒤 롤러와 무게추를 좀 더 달아 좀 더 안정적으로 돌 수 있도록 튜닝을 해 봤습니다.
튜닝하는 동안 정말 오타쿠 같은 중학생친구들이 앞에 앉아서 본인들의 자동차들을 쫙 깔고 뭔가 만들고 있는데 정말 차들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미니카 한대에 거의 100만 원 돈 정도 들인듯한 차들이 4~5대 정도 있는데 거기에 RC카까지... 그리고 신품을 하나 더 만들어 조립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 포스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 중학생형아들 미니카 굴리는 걸 보고 싶었지만...
당근 하러 가는 약속 시간이 얼마 안 남아 일찍 가야 했던 부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면 또 만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차와 아들차 튜닝은 마치고 배터리도 알칼리 배터리를 새로 구입하여 장착 후 굴려 보았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오더군요!
아들은 다시 예전처럼 만들어 달라고 성화를....
암튼 이번엔 요정도만 하고 다음 주 토요일에 또 함께 가기고 했습니다.
그땐 또 다른 새로운 튜닝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러다가 미니카의 세계에 한번 아들과 빠지는 거 아닌지 걱정입니다.
옛 추억도 생각나고...
'아들과 이걸 할 줄이야!'라는 생각도 들면서
뭔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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