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과장 한 과장 티거씨입니다.
9월 23일 불금요일!!!
회사 끝나고 오늘은 어느덧 알아온 지 20년이 넘은 고등학생 때의 동창들과의 모임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모임장소는 이수역!!!
이수역 맛집 수연 갈비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역시나 퇴근하고 가서 6명의 자리는 없고 웨이팅이 걸리내요!
맛집들은 예약 잘 안되는 거 아시죠?!
결국엔 이수역을 좀 돌며 몇 군데의 식당을 다니다...
자리들이 마땅치가 않아 튕겨 나오듯이 나오게 되네요!
돌다 돌다 보니 수연갈비 앞집인 미고삼을 들어갔습니다.
수연갈비 들어갔다가 자리 확인하고 나올 때까지만 해도 자리가 있었는데...
한 바퀴 돌고 다시 와보니까 꽉 차있더라고요!?
꾸역꾸역 5명의 자리를 구석에 만들어 들어갔습니다.
이 식당은 미나리와 고사리 그리고 고기를 구워서 함께 싸 먹는 식당이라 미고삼인데요!
미나리의 향과 고기가 만나니까 정말 맛있고 먹기 좋더라고요!
어째 식당에서 찍은 사진들은 하나같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먹고 마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직 초보 블로거인 거 티 내는 거죠!
뒤늦게 마지막 친구까지 합류하고 2차로 가게 된 곳이 보드람 치킨입니다.
정말 이곳은 이수역에서만 20년이 넘은 맛집입니다.
제가 대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치맥을 하러 온 곳이니까 정말 오래된 거죠!?
요즘같이 버티기 힘든 시기에 아직까지 그대로 있다는 거 만으로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수역의 명소였던 태평백화점은 이제 없어졌거든요!
보드람치킨만의 맛과 특징이 있어서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정말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친구들과 20년 전으로 돌아간 거 같아서 좋았던 시간 같습니다.
점점 추억의 장소들이 사라진다는 건 그만큼 시간도 흐르고 제 나이도 들어가고 있다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친구들이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자녀 아니면 먹고살 궁리들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 한건 우리 아빠들 파이팅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엄마들도요!
그럼 다음엔 사진들 좀 많이 찍어서 다음 글들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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