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1만 개 돌파한 ‘저가 커피’… 스벅·할리스 주춤한 사이 판이 뒤집혔다.
본문 바로가기
일상

#156. 1만 개 돌파한 ‘저가 커피’… 스벅·할리스 주춤한 사이 판이 뒤집혔다.

by HAN DO CAN! 2025. 11. 7.
728x90
반응형
SMALL

카페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입장으로 요즘 카페 시장이 정말 예측하기 힘든 시기인 거 같다.

그 와중에 신문에서 관심있는 기사가 있어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매일경제 박윤예 기자님 기사

🇰🇷 저가커피 전성시대! 스벅·할리스 주춤, 1만 개 넘은 ‘가성비 커피’의 질주

 

최근 한국 커피 시장의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스타벅스·할리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춤한 사이,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커피 브랜드’가 급성장하며 전국 매장 수 1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 저가커피, 폭발적 성장의 이유

한때 커피 한 잔 5천원이 ‘기본’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2천원~3천원대 아메리카노가 소비자 선택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커피’가 직장인과 학생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메가커피: 매장 3천개 이상, 영업이익률 11%
  • 컴포즈커피: 가맹점 3,400개 이상
  • 빽다방: 전국 매장 1,200개 돌파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넓은 매장, 테이크아웃 중심 전략으로
스타벅스·이디야를 추격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 프리미엄 커피의 ‘철수’, 저가 브랜드의 ‘진격’

프리미엄 브랜드는 고정비 부담과 매출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저가커피는 비용 효율적인 창업 구조로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저가커피 매장의 연간 증가율은 10%를 넘으며,

2025년에는 전체 커피 매장의 절반 이상이 ‘저가 브랜드’가 될 전망입니다.


🌍 해외에서도 통하는 K-커피

흥미로운 점은 한국형 저가커피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은 동남아 시장에서 K-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성비+디자인+서비스’라는 삼박자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 커피 시장의 다음 단계는?

전문가들은 ‘저가’와 ‘프리미엄’의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결국 소비자는 ‘가치 있는 커피’를 선택할 것이며, 브랜드는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브랜딩·경험으로 차별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 왜 저가 커피가 이렇게 잘 나갈까?

1. 고물가·경기 침체 속 ‘가성비’ 선호

점심 한 끼도 아까운 직장인, 용돈이 빠듯한 학생들에게 1,000~2,000원대 아메리카노는 가장 손쉬운 선택입니다.

하루에 여러 잔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조금 덜 화려해도 싸게 자주 마시는 쪽”으로 수요가 이동했습니다.

 

2. 테이크아웃·배달 문화 확산

매장에 오래 앉아 있기보다, 들고 가거나 배달로 시켜 마시는 패턴이 늘었습니다.

인테리어나 좌석보다는 맛 + 용량 + 가격 조합이 더 중요해지면서, 저가 브랜드의 경쟁력이 부각됐습니다.

 

3.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공격적인 출점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매장을 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창업 수요가 몰렸습니다.

상권별로 작은 평수 매장을 촘촘하게 내며 ‘생활 인프라’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

프리미엄 브랜드는 왜 주춤할까?

인건비·임대료 상승, 원두 가격 인상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가격 정책이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 잔에 4~6천 원 이상 하는 메뉴는 “특별한 날 가는 카페”로 인식되고, 일상적인 소비는 저가 커피 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입니다.

일부 브랜드는 매장 효율이 떨어지는 곳을 정리하고, 플래그십 스토어나 MD·디저트 등 부가 사업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

+ 해외에서도 갈린 K-커피 브랜드의 희비

기사에서는 국내에서 성장한 K-커피 브랜드들의 해외 성적표도 다뤘습니다.

저가·가성비 콘셉트 브랜드는 동남아·중동 등지에서 “한국식 대용량·가성비 커피”로 주목받으며 매장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반면,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고가 콘셉트는 차별화가 약해 고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 커피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K-브랜드”라는 타이틀만으로는 부족하고 가격·콘셉트·메뉴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 커피 시장,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1. 저가 브랜드 간 과열 경쟁

이미 매장 수가 1만 개를 넘어선 만큼, 앞으로는 출점 경쟁보다 수익성과 브랜드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2. 프리미엄 vs 저가의 양극화 고착

“기분 전환·경험”을 위해 프리미엄 카페를 찾는 수요와, “매일 마시는 생활 커피”를 책임지는 저가 브랜드가 공존하는 구조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3. 배달·디저트·MD 등 부가 매출 확대

단순히 커피만 파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디저트·굿즈·배달 전용 메뉴 등을 확대해 갈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

+ 마무리

이번 기사는 한국 커피 시장이 ‘프리미엄 중심’에서 ‘저가·가성비 중심’으로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다는 큰 흐름을 짚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더 저렴하고 편하게 커피를 즐기게 됐지만, 브랜드와 점주 입장에서는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가격 경쟁을 넘어 맛, 스토리, 경험까지 잡는 ‘진짜 승자’가 될지 지켜볼 만한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카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합니다.

저희 회사도 많이 힘들거든요. ㅠ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

국내최초! 공부머리가 트이는 메타인지 기반 완전 학습, 비상교육 온리원중등

TOP

Designed by 티스토리

나쁜 이사를 피하는 이사견적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