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미모로 사랑을 얻은 자는 미모가 시들면..." 사기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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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7. "미모로 사랑을 얻은 자는 미모가 시들면..." 사기7장

by HAN DO CAN!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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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로 사랑을 얻은 자는 미모가 사랑도 시드는 법입니다."
- [여불위열전] 중에서 여불위가 화양부인을 설득하면서 한 말

사기 7장 응변(應變)의 구절을 모아 보았다.

여불위 (출처:나무위키)

- 성공적 처세를 하려면 임기응변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_현고(弦高)

임기응변은 대단히 뛰어난 지혜를 의미한다. 임기응변을 잘하는 관건은 현실의 환경에 기초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상대방의 계략에 의거해 상대를 제압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피동을 주동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일거에 적을 제압할 수 있다.

※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상하좌우의 구체적인 실체를 잘 이해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모든 것을 기만하게 처리한다. 이 두 가지를 잘하는 사람은 임기응변에 능하다고 할 수 있다. 현고는 비록 정나라의 소 장사꾼에 불과했으나 시대 변화를 잘 살피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모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기지와 기민한 움직임은 어떤 일에서나 없어서는 안 되는 덕목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일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자신을 기만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일을 성사시키는 데 결정적 요소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민첩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다._공손앙(公孫鞅)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좌절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떄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인을 찾아 교훈을 얻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이 시대를 잘못 만났다며 불운을 탓한다. 또 다른 사람들이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다고 원망한다.
이런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다.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자신의 행동이나 처세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간다. 이렇게 해서 안 되면 저렇게 하고 이 방법이 안 되면 저 방법을 쓴다.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해보는 것이다.

※ 임기응변을 잘못하면 나무에 목이 매달리게 된다. 그건 정말 비참한 일이다. 어리석고 진부한 사람들이 겪게 되는 전형적인 종말이다. 나무는 옮기면 죽지만 사람은 부지런히 옮겨 다녀야 산다. 손오공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대단한 신통력을 가지게 됐는가? 그가 72가지의 변신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민첩하고 임기응변에 능해야 한다. 그래야만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인생의 여정 역시 곳곳에서 실패하는 비극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형세를 정확히 꿰뚫지 못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_여불위(呂不韋)

 이때 이곳에서 관례대로 처리하면 정산이었던 일이 저때 저곳에서 하면 비정상이 될 수도 있다. 더구나 정상인 경우 최소화 당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엄청난 화를 입을 수 있다.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시세(時世)의 추이에 따라 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시세(時勢)의 변화에 따라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위가 아무리 높고 실력이 막강한 사람이라도 액운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 사실 여불위는 진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웠다. 진나라는 그의 지략에 의해 강국이 되는 기초를 닦을 수 있었다. 

그 덕에 영정은 순조롭게 6국을 통일, 시황제가 될 수 있었다. 그 덕에 영정은 순조롭게 6국을 통일 시황제가 될 수 있었다. 여불위의 비극은 그가 자신의 과거 휘황찬란한 업적이 제왕에게는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데 있었다.

또 그는 시세에 따라 변해야 한다는 진리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비극은 도저히 피하지 못할 운명이었다.

 

-임기응변의 요체는 마음을 공략하는 데 있다._진평

위급한 상황에서 지모를 펼칠 때는 마음을 공격하는 기술인 이른바 공심술(功心術)을 이용해야 한다. 정확하게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해 교란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격노하게 만들거나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다음 다시 변화로 변화에 대응하면 된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절대로 정면에서 공격해 들어가면 단 된다는 것이다. 때로는 측면에서 기묘하게 출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항상 결정적인 포인트를 꽉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 진평의 마음을 공략하는 전략은 어떤 상황에 의해 조성될 결과를 꺼리거나 걱정하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전략이다. 달리 말해 이 계략은 자신과 적을 한꺼번에 꽁꽁 묶는 밧줄과 같다. 그러면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필요할 때는 가장 귀중한 물건이라도 내놓는다._평원군(平原君)

임기응변을 잘하기 위해서는 원가라는 것이 필요하다. 때로는 비줄해야 하는 원가가 대단히 높을 수도 있다. 때문에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국부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 사이의 경중을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이른바 "기초가 없으면 사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지니를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필요할 때에는 작은 것을 버리고 대국적인 것을 취하는 박력이 필요하다.

※ 원대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눈앞의 작은 이익을 계산하다 더 큰 이익을 잃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작은 이익에 눈을 돌리다 그 뒤의 더 큰 것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작은 낙엽에 눈이 어두워져 태산을 보지 못하게 돼"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불확실한 변수나 특별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때에는 장기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당장 눈앞의 이익을 희생해야 한다. 이른바 작은 것을 버려야 크게 얻는다는 의미다. 

 

-벽에 부딧친 뒤에는 즉시 방향을 바꿔야 한다._송의(宋義)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벽에 부딪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벽에 한 번 부딪친 다음에는 비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즉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 좌절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역사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지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모두 교훈을 통해 방향을 바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송의는 총명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이었다. 벽에 부딪치자 바로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 이른바 적극적인 지략을 통해 상대로부터 벗어남으로써 직면한 위기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이 능력은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도 했다.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면 민첩하게 책략이나 지혜를 동원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임기응변을 못한 채 계속 어둠 속으로 달려간다면 앞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

 

-참고문헌: '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사기의 7장 응변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장인 8장에서 겸양(謙讓)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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