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stpapa 티거씨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동네를 걷는 중인데, 차도 많이 막히고 정신이 없어요!
신발이 다 젓어서 이 찝찝함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저만의 일탈을 해볼까 합니다.
회사를 가야 하는데.....
연차를 냈어요!
근데 와이프님께 이야지를 못했어요!
오늘은 저만의 생각 정리가 필요한 날이거든요!
연차가 아직 8개 남았는데....
올해는 이제 31일만 남았네요!
내년엔 정말 연차 계획을 잘 짜서 사용해야겠어요!
오늘 회사에서 진급 발표도 있을 거지만, 기분이 안 좋을듯하고.....
돈은 없지만 돈 나가야 할 일들도 많아서 이래저래 어찌 살아가야 할지 저만의 생각 정리가 필요할 거 같아서요!
와이프님이 운영 중인 카페를 가서 할 수도 있긴 할 텐데....
생각 정리가 안되고 계속 일을 하더라고요!
나중에 결국 와이프님께 연차 냈었다고 이야기할 거지만....
이해해 줄 거예요라고 생각 하고 싶습니다. (언젠간 이글도 와이프님이 보겠죠?!)
일단은 좀 걸을 거예요!
남성역 맛집 "달의 둥지"라는 카페가 있는데....
아직 오픈을 안 했네요! 아쉽!!!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고고고!!!!
남성역에서 이수역까지 걷는 동안 정말 많은 카페들이 생겼어요!
예정엔 그레도 9시 전에 오픈한 카페들이 꽤 있었는데...
개인 카페들은 오픈시간이 많이 늦어진 듯합니다.
코로나19 여파도 좀 있는 거 같아요!
걷고 걷다 보니...
비를 피해 이수역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수역에 "지하철 경찰대"가 있는데...
서울 경찰청 소속이었어요!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뭔가 새롭게 보였다는....
경찰 역사 순례길이라는 것도 있나 봐요!
혹시라도 경찰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이수역에는 명물 백화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태평 백화점"이라는 곳인데요!!
코로나를 결국 못 버티고 폐점을 하게 되었네요!
저의 어릴 적 만남의 장소였던 읍내의 핫플레이스였는데...
많이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네요!
결국 목적지를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수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으로 고고고!
지인들 카페들은 아직 오픈 전이라서요!
전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자리가 필요할 때는 종종 찾습니다.
해외를 나갔을 때도 그냥 보장된 맛의 커피를 맛보려면 그냥 스타벅스로 가요!
실패율은 적으니까요!
커피는 아래의 블랜드를 주문했어요!
CHRISTMAS 2021 BLEND
이제 24일만 지나면 크리스마스 내요!
슬슬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캐럴들도 들리고 있습니다.
예전엔 좀 설레었던 거 같은데....
이젠 그런 게 없어졌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건가요!?
역시나 카페들은 크리스마스 시즌 블랜드들이 나오겠죠?!
스타벅스 역시 매년 나왔습니다.
주문 시 추출방식을 선택하라고 말씀해 주세요!
총 4종류의 추출 방식이에요!
- POUR OVER : 하리오 추출 _ 밸런스 포인트의 커피 추출
- CHEMEX : 케멕스 추출 _ 향미 포인트의 커피 추출
- CLOVER : 스타벅스만의 추출 장비_ 바디감 포인트의 커피 추출
- BLACK EAGLE : 에스프레소_ 아메리카노!
전 케멕스 추출법으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케맥스 장비는 나중에 설명드릴게요!
리저브 바크 초콜릿도 함께 주내요!!!
초콜릿과 함께 커피는 최고죠!!!!
커피 노트: 따뜻하고 포근한 삼나무 향, 설탕에 조린 생각과 버터 스카치의 달콤함!!!
위와 같이 표현을 했는데....
커피 노트는 비슷하게 나오는 듯하네요!
커피 스토리는 아래와 같아요!
포근한 삼나무 향과 다채로운 스파이스,
감칠맛이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리저브 블렌드는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신선한 커피 샘플이 도착하면,
우리는 크리스마스 블렌드에 어울리는 가장 완벽한 재료들을 찾아냅니다.
블렌딩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크리스마스의 강렬하고 생생한 풍미 프로필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올해는 산미와 달콤함이 조화로운 코스타리카 하시엔다 알사시아와
강렬하고 묵직한 인도네시아의 에이지드 수마트라와 수마트라 아체가 블렌딩 되어 풍부한 삼나무의 향,
다채로운 스파이스의 감칠맛, 버터 스카치의 달콤함이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 지역: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 품종: 로스팅 전 블렌드 (?) <- 요건 뭔 뜻인지 모르겠네요!
- 가공 방법: 수세식, 반수세식(웻홀드)
- 산미: MEDIUM LOW
- 바디: MEDIUM
개인적으로 단맛도 좋지만....
애프터 테스트의 진저 플레이버와 쌉쌀함이 겨울철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블렌드 같습니다.
이제 잠깐 멍 좀 때리며, 생각을 이어가다 저의 길을 찾아가야겠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대한민국 아빠, 엄마 모두 파이팅 하세요!
다음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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