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는 혹시 키워 보셨나요?!
저희 집에 22년 12월경 햄스터 2마리가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9살인 외동아들 녀석이 외롭다며, 동생을 낳아주지 않거나 강아지를 키우지 않을 거면 햄스터라도 키우게 해 달라는
몇 달간의 어필이 있었는데...
결국 햄스터를 너무 싫어 하는 엄마도 두 손을 들고 들여오게 되었죠!
방과 후 수업 중에 생명과학이라는 과목이 있나봐요!?
그 수업에서 참 별별 곤충(누에), 식물(파리지옥), 이제는 동물(햄스터)까지 집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시절 햄스터를 키워 50마리 이상 개체수를 늘린 경험이 있어 (정말 쥐과는 번식력이 엄청남)
햄스터 키우는 부심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들이 데려 온 햄스터 두 마리를 아들과 함께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햄토리들 이름은 토미와 젤리
둘의 이름은 만화영화 톰과 제리에서 이름을 따와 토미와 젤리라고 아들이 붙여 주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토미는 드워프의 로보로브스키 햄스터 종인 것 같고,
젤리는 드워프 햄스터의 원터 화이트 종인 듯하다. (혹시 사진 보시고 종을 잘 아실 수 있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말이고 요즘 관리를 못해줘 미안한 마음에 급하게 청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주고
집을 열어 줍니다.
그다음 햄토리 친구들을 작은 이동식 통으로 옮겨주지요!
그리고 청소 시작! gogogo!!!
집 내부의 모래 목욕탕과 먹이통을 옮겨주고 바닥에 깔려있던 바닥재들을 비닐에 버립니다.
그다음은 집과 챗바퀴놀이터를 빼주고 여기저기 모두 물티슈로 닦아 줍니다.
이제 햄토리 집에 바닥재들을 깔아 줄 겁니다.
바닥에는 사탕수수 소재의 종이 느낌의 바닥재와 나무의 톱밥을 함께 두 가지를 깝니다.
먼저 사탕수수 소재의 종이 재질의 바닥재를 바닥에 깔아줍니다.
햄토리들이 소변을 했을 때 바닥에 흡수가 잘되고 청소하기 쉽고 냄새가 좀 덜나는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탕수수소재의 바닥재 위에 향나무 소재의 톱밥을 깔아 줍니다.
좀 더 햄토리들이 자연과 맞닿는 느낌을 주기 위한??? (그냥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여 바닥재를 깔아 줍니다.
그리고 햄토리들의 모래목욕탕을 채워 위치에 놓아줍니다.
목욕모래는 탈취기능과 항균작용 그리고 피부병 예방, 방향제 기능을 합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목욕모래는 장미향이 납니다.
강하지 않게 은은하게 나는 향이 향긋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먹이통에 먹이를 채워 먹이통 위치에 놓아줍니다.
먹이는 두 가지 스타일을 먹이는데 해바라기씨앗과 옥수수 그리고 각각의 곡물로 만든 먹이입니다.
햄토리들은 웬만하면 모두 잘 먹지만 해바라기씨앗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그럼 먹이를 채운 먹이통을 집 한편에 놓습니다.
그리고 집과 챗바퀴를 설치하고 간단한 간식들도 함께 놓습니다.
이갈이를 많이 하는 젤리를 위한 간식도 있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토미의 간식도 있습니다.
이 녀석들 정말 먹성이 좋습니다.
이제는 햄토리 친구들을 집으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이 친구들 작은 공간에서 잘 나올지 모르겠네요!
잘 나오는지 동영상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햄토리들이 집으로 잘 옮겨졌습니다.
집청소해서 좋은지 모래목욕부터 하는 젤리와 챗바퀴를 돌리는 토미를 한번 볼까요!?
이제는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어주고 햄토리들이 마실 물을 갈아줍니다.
이 녀석들 물도 정말 잘 마십니다.
깨끗한 물로 자주 갈아줘야 햄토리들이 병에 안 걸리니 틈틈이 갈아 주세요!
이렇게 주말의 오전은 햄토리들의 집 청소로 끝이 났네요!
제 집부터 청소를 하는 게 맞을 거 같은데....
햄토리들 집을 더 깨끗이 청소하네요!
다음엔 햄토리들의 간식과 물품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애완동물생활들 하시고 토미와 젤리는 담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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